여성 호르몬은 극히 미량의 물질이므로, 조금 양이 평소보다 많거나 적거나 하는 것 만으로, 몸의 다양한 기관이나 조직에 문제가 나오고, 컨디션을 무너뜨립니다.
여성호르몬의 하나인 에스트로겐(난포호르몬) 자체가 너무 많으면,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이 되거나 자궁근종 또는 자궁내막증이 악화되거나 합니다.
따라서 생리불순이나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폐경증상 등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또한 여성호르몬의 혼란은 배란을 일어나지 않게 하며,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생리불순
- 여성호르몬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생리주기에 혼란이 생기는 것으로 일어납니다. 심하면 수개월씩 건너뛰게 됩니다.
자궁내막증
- 자궁내막이 자궁이외(난소 및 복막)으로 늘어나는 질병. 월경통이 심하여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에 의해 질병이 진행됩니다.
자궁근종
- 자궁과 주위에 생기는 양성의 종기. 에스트로겐에 의해 근종이 커진다. 주요증상은 과다 월경이나 생리통, 빈혈, 변비, 빈뇨 등으로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PCOD)
- 황체형성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생기는 병. 월경이상, 남성화(다모, 여드름), 비만,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고프로락틴혈증
- 프로락틴의 과다분비로 생기는 병. 유루증, 배란장애, 불임의 원인이됩니다.
무월경(시상하부성)
-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의 분비가 저하하는 것으로 배란이 일어나지 않게되는 것. 불임의 원인이됩니다.
불임(배란장애)
-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의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배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요소인 다양한 호르몬, 여성호르몬 뿐 아니라 모든 호르몬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실행하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인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합니다. 수면부족이나 불규칙한 생활은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호르몬이 분비되는 위치(뇌)는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모아두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첨가물 등에 포함된 유해물질도 여성호르몬의 상태를 어지럽히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전자레인지용)식품 등에 의존하지 않고 외식을 줄여 가능한 한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성숙기 여성이라면 위생적인 환경에서 정기적인 성관계도 난소, 자궁건강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