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l Medicine Clinic
한방내과클리닉
반복되는 소화기질환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담적’ 의심해봐야
단계별 담적 유형
경도 위장운동성 저하기능성소화불량, 위염, 위무력증, 경증의 역류성식도염, 더부룩함, 불쾌함, 위하수 |
중등도 자율신경계 교란불안증,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과호흡증후군 |
중증 염증성질환 발병중증의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과호흡증후군 |
대표적인 소화기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대장 근육의 과민해진 수축 운동으로 인한 기능 장애로 발생하는 증상들을 총칭합니다. 소화기 질환 환자의 약 70%가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될 만큼 흔한 질환이기도 한데요. 잦은 복통과 설사로 인해 병원을 찾아 내시경이나 여러 검사를 해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한의학적 관점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과 비위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비위의 기능이 제한되어 소화기 질환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또,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변화, 잘못된 식습관 등은 위장의 운동 기능을 저하시키고 이로 인해 음식물 소화능력이 떨어지면서 소화관 내에 담음, 담적이 쌓이게 되지요.장 점막이 너무 예민해져서 운동성이 과해지면 설사형으로 나타나고 운동성이 너무 떨어지면 가스형, 변비형으로 나타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의 핵심은 대장의 기능을 어떻게 회복시키는가에 있습니다. |
역류성식도염위장의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산도가 높은 위산이 반복적으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 깊은 곳까지 염증을 일으키고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가슴이 화끈거리며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 증상으로는 신물 오름, 목 이물감, 쉰 목소리, 마른 기침, 입냄새 등이 있습니다.가장 큰 원인은 위장운동성 기능이 저하된 것입니다. 정상적인 소화과정에서는 위장으로 들어온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원활하게 내려가게 되는데, 위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면 이 과정이 지연되면서 위의 압력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위산 분비가 항진되고 위산과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역류성식도염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최근 8년간 약 4배 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증가한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 영양과잉 등 비만인구의 증가도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큰데요. 발병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아 그냥 넘기시는 분들이 많지만 치료를 미루다 보면 만성화되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게 됩니다.역류성식도염 환자는 대부분 만성소화불량, 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다른 소화기 질환도 함께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아니라 한의학에서는 기능이 저하된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하는 치료가 중점적으로 진행됩니다.※ 역류성식도염 환자 대부분은 위산 분비량이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위산 억제 치료를 장기간 하다 보면 위산을 분비하는 프로톤펌프의 기능저하가 현저해질 수 밖에 없으며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에 재발률이 높죠. 또, 위산을 줄이는 방식으로 치료를 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위장은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역할보다는 우리가 먹은 음식을 위산을 통해 면역하는 면역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면역 능력이 감소하여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면역되지 못한 채로 혈관내로 들어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합니다. |
위축성위염 · 장상피화생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장기간 반복되어 위 점막의 두께가 줄어들어 위벽이 얇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만으로는 건강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래 방치하면 정상인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장상피화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요즘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나서 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을 진단받는 분들이 많은데요. 위축성위염에 의해 벽 세포가 소실되어 악성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장상피화생의 경우 위의 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한 상태로 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2~4배 가량 증가하므로 위염 단계에서 잘 치료하는 것이 위암의 적절한 예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초기 위염은 위장의 운동성에 초점을 맞춰 환자의 상태와 체질에 맞춘 탕약을 처방하며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 항진된 교감신경을 이완시키고 자율신경 균형을 맞춰 위장 기능을 높이도록 합니다. |
속이 안 좋을 때 동반되는 질환
두통 |
입냄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