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육아이론서적과 그리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랜 시간 검증된 전통적인 자연육아방식은 한번쯤 보고 참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I 기초부터 튼튼한 건강육아

• 목과 등은 따뜻하게 합니다. 
  목과 등을 따뜻하게 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냉기에 직접 쪼이면 상기도의 면역저하로 인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 복부는 따뜻하게 합니다. 
  배꼽주위를 따뜻하게 하면 소화기능을 도와주어 장염과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통을 자주 호소하는 아이의 경우라면 잘때, 일상생활할때 복부를 반드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발을 따뜻하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게 합니다.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고 하죠. 심신의 안정을 유도해서 수면리듬의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하지냉감을 줄여주면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찬음식, 찬음료, 날 것(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합니다. 
  무조건 피하는 건 아닙니다. 과식하지 않고, 반찬정도로 먹는것은 좋지만, 하루종일 찬음료수(찬물)을 달고 살거나 날것을 자주 먹게 되면 대장기능이 떨어지며 소화기능이 함께 약해지기 쉽습니다.
  
  

• 아이가 울때는 젖을 먹이지 않습니다. 
  모유중인 유아의 경우 아직 소화기, 호흡기의 기능구분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칫 잘못 수유를 하다가는 켁켁거리며 구토를 하기쉽고 상부 소화기관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또한 심한 경우 질식사의 우려가 있습니다.
  
  

• 옷을 너무 꽉끼게 입히거나 두껍게 입히지 말아야 합니다. 
  피부역시 호흡을 합니다. 소아의 피부는 연약하고 재생이 활발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위주로 입히며 합성수지류 옷은 가급적 피합니다.
  
  

•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통해 햇빛을 쪼여주도록 합니다. 
  하루 30-60분 정도의 야외활동은 면역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더무 덥거나 황사, 먼지, 바람이 심한 날은 피합니다.
  
  

• 입맛이 아무리 좋더라도 과식은 피합니다. 
  소아의 위장기능은 아직 미완성상태입니다. 과식은 비만아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먹는 모습이 아무리 예뻐보여도 성인식사양의 70%이상을 먹게 되면 체하기도 쉽습니다.
  
  

• 아이를 혼낼 때는 일부러 겁을 주거나 놀래키지 말아야합니다. 
  아이가 울 때 일부러 무서운 것을 이야기하면서 놀래키거나 큰소리를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그마한 위협이나 겁을 주는 행동으로도 소아의 심리상태에 큰 균열을 일으킵니다. 발달장애, 정서장애의 90%원인은 주로 부모의 과잉행동과 화랍니다. 혼낼때는 되도록 낮은 목소리의 단호한 정도면 충분합니다.
  
  

• 아이가 말을 알아듣는 시기부터는 욕을 하면 안됩니다. 
  화가나서 하는 한두마디가 아이에게 상처가 되고 같은 행동을 또래아이들, 자기보다 약하거나 어린아이들에게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바른 사회적 발달은 아이의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데서 시작됩니다. 특히 기저귀를 늦게 떼거나 말을 느리게 한다고 심한 화를 자주 내면 누적된 외상으로 스트레스증후군으로 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워할 때는 비누로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지 말아야합니다. 
  피부는 정상 회복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아이의 경우 각질층, 과립층 등 피부장벽의 재생과 유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경우 너무 자주 씻겨주거나 심하게 닦아주는 경우 오히려 장벽 자체의 손상이 생겨 없는 피부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부드럽게 미지근한 물로 적당하게 씻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바닥이 너무 더운 곳에서 자게 하지 않습니다. 
  면역이 약해지는 지름길은 아이를 뜨겁게 키우는 것입니다. 약간 서늘한 공기가 면역을 키워준답니다.
  
  

• 총모양, 다치기 쉬운 날카로운 장난감, 연장을 아이에게 노출하지 않습니다. 
  아직 분별력이 없는 나이라 자칫 큰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단맛을 많이 먹지 않게 합니다. 
  단맛을 익혀나가는 것은 발달을 위해 중요합니다만, 과도한 단맛은 비만을 유발하는 것 이외에도 발달장애, 정서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외부음식(젤리! 사탕! 빵, 케이크, 과자, 탄산음료, 과일음료)를 자주 접한 아이들은 당연히 정상 식사를 멀리하기 쉽습니다.
  단맛은 제철 과일 정도로 먹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변이 단단하거나 변비가 생기는 경우 육식보다는 채식을 하고 우유섭취를 줄여야합니다. 
  소아 중에는 변을 볼때마다 울거나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문제가 없지만 이경우 인격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많이 있기 때문에 식사습관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을 추가로 복용시키는 것도 효과가 있으나, 이왕이면 정상 식사속에서 대안을 찾아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