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8년, 한방내과전문의 진료"

 동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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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난임

정상 부부생활을 1년간 하였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거나 유산이 반복된다면 

난임, 결혼한 여성의 15-20%정도가 난임으로 진단됩니다.
난임의 원인이 여성이라면 배란장애가 약 40%정도, 난관, 복강내병변은 30-40%정도며, 자궁병변에 의한 원인은 적습니다.

여성의 난임


여성 난임의 35%정도는 원인불명입니다. 

원인이 있는 여성 난임은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란장애(30%내외)가 대표적입니다.
난소의 기형, 이상, 여성호르몬분비장애, 내과적원인에 의해 배란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관, 자궁 요인은 잦은 유산, 임신중절수술, 골반염, 자궁내막증으로 난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에 생깁니다.

난관이 좁아지면 수정, 착상이 될 수 있는 장소와 통로가 막혀버리기 때문입니다. 

배란장애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보통 젊은 부부에서 더 많이 진단됩니다. 
난관 및 자궁병변, 원인불명의 경우는 고령의 부부에서 더 많이 진단됩니다.

이외에도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정자-점액상호이상, 면역학적문제, 호르몬이상, 선천적구조이상, 유전자이상 등이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분류
  1. 난소요인: 배란장애(Ovulatory Dysfunction)
  2. 자궁경부 요인(Cervical Factor) : 정자-점액 상호작용 이상 (Abnormalities of Sperm-Mucus Interaction) 
  3. 자궁요인
    (1) 선천성 자궁기형(Congenital Uterine Malformation)
    (2) 자궁근종
    (3) 자궁내막 유착(Intrauterine Adhesion, Asherman’s Syndrome)
    (4) 자궁내막 용종(Endometrial Polyp)
    (5) 만성 자궁내막염(Chronic Endometritis)
  4. 난관요인: 난관유착 및 자궁부속기 유착 
  5. 원인불명의 불임


한의학적 원인 분류

배란장애, 자궁원인, 원인불명의 대부분은 정서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자궁에 어혈이 고여있거나, 기혈이 차가워진 경우, 또한 수정 후 착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령(난소기능저하) 또는 비만이 원인이 되어 배란이 불규칙해지거나 착상에 장애가 생겨 불임에 이르는 빈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울형(氣鬱)스트레스와 화가 지나치게 쌓여, 기혈의 불균형/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며 이로 인해 난임으로 이어지는 유형
신허형(腎虛)자궁과 골반의 원기가 지나치게 쇠약해져 배란, 수정과 착상 등 모든 인자가 불안정한 유형
담습형(痰濕)지방과 노폐물이 지나치게 쌓여있거나, 배란 기능이 떨어져있는 유형
허한형(虛寒)자궁과 골반의 기혈순환이 저하되어있거나, 손발의 저림, 하복 냉감 등과 같은 지나친 한기에 의하여 적절히 유지되지 않는 경우
어혈형(瘀血)수술 등의 경험이 있거나 어혈의 골반 울혈로 인해 불임이 초래되는 경우(유산 후유증, 각종 수술 후유증 등)

난소 기능 저하(고령 임신)


세계보건기구와 국제 산부인과학회에서는 초산 여부에 관계없이 35세가 넘어 임신한 여성을 '고령 임산부'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고령임신은 임신출산과 관련해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현상입니다.
경제적인 여건, 사회문화적인 여건, 기타 여건등으로 결혼을 보류하거나 임신을 보류하는 부부가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부가 낳는 아이가 채 2명도 안 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성의 임신을 보류할 수록 불임, 난임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30대초반 결혼을 하고, 30대초중반에 평균적으로 첫임신을 하는 사회 현상이 의학적으로는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것이죠. 

임신 수태기능의 저하는 30대초반에 시작하고 중반이 되면 이미 가속화됩니다. 여성은 평생 소비할 난자를 이미 정해서 태어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난자가 배란 될 확률이 떨어지고, 착상확률은 떨어집니다. 나이가 많으면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이 증가해  40-44세 여성의 유산율이 30-34세 여성보다 4배나 높습니다.


AMH

"난소 나이가 40대 후반이래요" 


AMH(Anti-mullerian hormon), 즉 항뮬러관 호르몬은 난포의 과립막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나이가 들어가거나,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 감소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MH의 수치가 높다는 것은 배란이 되려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AMH 수치가 낮다는 것은 배란될 준비가 부족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AMH 수치는 난소예비능(ovarian reserve)을 나타내는 지표로 난임검사에서 자주 포함되는 추세입니다. 

AMH검사가 양방에서 유용한 이유는 난포가 적게 자라는 저반응군이 될지, 난포가 너무 많이 자라서 난소과자극증후군(OHSS)가 될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AMH와 AFC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배란 주사의 용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AMH 수치 자체는 임신율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AMH나 낮으면 폐경을 염려해 불임을 걱정하고, 그로 인해 보조생식술을 쉽게 결정합니다. 

난소를 수술한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젊고 건강한 여성이라도 AMH가 낮게 나옵니다. 

이 경우 '난소의 나이가 늙었다'라고 보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이라면 AMH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이 때는 높은 수치만 가지고 난소가 젊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도 오류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건강한 여성들의 평균적인 AMH에 대한 통계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음은 국내 한병원에서 제시한 연령대별 AMH 수치의 분포입니다. 자신이 대략 어느 범위에 속해있는 지 정도만 참고하면 됩니다. 


20-29세 1.7-7.8

30-39세 0.6-5.0

40-49세 0.0-2.4

AMH가 낮은 여성이라도 자연임신이 가능합니다. 

신, 자궁을 보강하는 치료를 통해 최대한 임신 기능을 돕는다면 자연임신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습니다. 


임신전 피임약은 신중하게


임신전 피임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면 임신 확률은 떨어집니다.

나는 피임을 위해 약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 중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무월경, 생리불순을 치료하기 위해 피임약(호르몬제)를 간편하다고 보고 복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임신을 방해하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도 있습니다. 

보조생식술(인공수정, 시험관시술)을 받더라도 나이가 든 여성의 경우 확률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것입니다.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원인불명의 불임(난임)진단을 받는 경우가 점점 늘어가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고령 임신은 의학적인 문제임과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로 조금 더 크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은 한 가정에 주어지는 축복이자, 또 다른 행복의 씨앗입니다.

그리고 부부가 되어 한 가정을 이루는 테두리가 됩니다. 

조금 더 많이 변해야합니다. 사회가 조금 더 여성을 배려하고, 결혼과 임신에 유리한 환경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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